일본/중국 관광객 겨냥 .. 도로 표지판 '한자'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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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도로표지판에 한자가 들어간다.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은 7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상의클럽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현행 도로표지판은 한글과 영어로만 표기돼있어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불평이 많다"며 "이들을 위해
한자를 함께 사용하는 표지판을 제작한다면 좀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특히 "중국이 최근 우리나라를 자유관광지역으로 결정,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인구 12억명중 5%인 6천만명이
우리나라 국민보다 소득이 높은 점을 감안할때 이들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한자 도로표지판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인의 해외관광은 최근 계속 증가세를 보여 지난 95년 4백52만여명,
96년 5백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5백5만여명이었다.
이중 한국 방문 여행객은 95년 17만8천여명, 96년 19만9천여명, 97년
21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 송진흡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은 7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상의클럽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현행 도로표지판은 한글과 영어로만 표기돼있어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불평이 많다"며 "이들을 위해
한자를 함께 사용하는 표지판을 제작한다면 좀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특히 "중국이 최근 우리나라를 자유관광지역으로 결정,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인구 12억명중 5%인 6천만명이
우리나라 국민보다 소득이 높은 점을 감안할때 이들을 국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선 한자 도로표지판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인의 해외관광은 최근 계속 증가세를 보여 지난 95년 4백52만여명,
96년 5백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5백5만여명이었다.
이중 한국 방문 여행객은 95년 17만8천여명, 96년 19만9천여명, 97년
21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
< 송진흡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