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데이콤은 위성휴대통신(GMPCS) 컨소시엄인 글로벌스타 지분
3백만주중 90만주를 컨소시엄 주간사회사인 미국의 로럴사에 매각키로 하고
이를 공식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가격은 주당 1백달러, 총 9천만달러이다.

( 본보 4월28일자 11면 참조 )

두 회사의 글로벌스지분 일부매각은 로럴사의 제의에 따른 것이다.

로럴사는 글로벌스타에 출자키로한 소로스펀드에 지분을 배정키 위해 현대
등 초기투자회사에 대해 보유주식의 30%를 주당 1백달러에 팔라고 지난 4월
요청했다.

현대와 데이콤은 글로벌스타 출범 당시 3천7백50만달러를 출자, 3백만주의
주식을 확보했다.

따라서 주당 출자가격이 12.5달러에 불과, 두 회사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모두 7천8백75만달러(약 1천75억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 윤진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