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인터뷰) 오지철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화산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간산업의 하나입니다. 정부는 문화인프라
구축과 인재양성 등 문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확충하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오지철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은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한국문화가
세계적으로 전파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께서 문화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언급했듯 우리 민족은 선진문화를
받아들여도 재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문화산업부문에서
천재가 나올만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시각에서 문화산업 진흥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겠습니다"
오 국장은 이를 위해 영화 출판 영상 게임산업 등 각 분야의 진흥을 위한
투자에 소요될 특별자금 3천억원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게 우선 과제입니다. 영화의
등급제를 손질하는 한편 영화나 비디오를 심의하고 있는 공연예술진흥협의회
도 훨씬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기획및 창작능력을 가진 사업자중 재정능력이 부족한 벤처업체 입주를
위한 벤처영상빌딩을 마련하는 계획도 잘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조, 올해 상반기중으로 빌딩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 빌딩이 마련되면 40~50여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오 국장은 외국에서 요구하는대로 선뜻 문화의 문을 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의 국내 문화산업진출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기반이 취약한 만큼 문화소프트에 대한 경쟁력이 갖춰진후 서서히 문호를
개방할 생각입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영화협회장이 문화관광부를 방문, 스크린쿼터제
(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아직 스크린쿼터를
줄이거나 폐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해서도 국내문화산업을 최대한 보호하는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소프트분야 등은 아직 경쟁력이 취약하므로
신중한 검토를 한후 개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영상단지를 만든다거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 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칫 지역이기주의를 낳고 과잉투자나
중복투자의 우려까지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별 특화과제를 선정, 중점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방안이나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무분별한 투자를 막을 방침
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
구축과 인재양성 등 문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확충하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오지철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은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한국문화가
세계적으로 전파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께서 문화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언급했듯 우리 민족은 선진문화를
받아들여도 재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문화산업부문에서
천재가 나올만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시각에서 문화산업 진흥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겠습니다"
오 국장은 이를 위해 영화 출판 영상 게임산업 등 각 분야의 진흥을 위한
투자에 소요될 특별자금 3천억원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게 우선 과제입니다. 영화의
등급제를 손질하는 한편 영화나 비디오를 심의하고 있는 공연예술진흥협의회
도 훨씬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기획및 창작능력을 가진 사업자중 재정능력이 부족한 벤처업체 입주를
위한 벤처영상빌딩을 마련하는 계획도 잘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조, 올해 상반기중으로 빌딩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 빌딩이 마련되면 40~50여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입니다"
오 국장은 외국에서 요구하는대로 선뜻 문화의 문을 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의 국내 문화산업진출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기반이 취약한 만큼 문화소프트에 대한 경쟁력이 갖춰진후 서서히 문호를
개방할 생각입니다"
그는 최근 미국의 영화협회장이 문화관광부를 방문, 스크린쿼터제
(한국영화 의무상영제도)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아직 스크린쿼터를
줄이거나 폐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해서도 국내문화산업을 최대한 보호하는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소프트분야 등은 아직 경쟁력이 취약하므로
신중한 검토를 한후 개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영상단지를 만든다거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 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칫 지역이기주의를 낳고 과잉투자나
중복투자의 우려까지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별 특화과제를 선정, 중점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방안이나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무분별한 투자를 막을 방침
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