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증권사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6일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크레딧수지보스톤 메릴린치 SBC워버그 등
외국계 증권회사들이 최근 거래소에 회원가입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올들어서는 이미 지난달 10일 홍콩계 HSBC사와 스위스계 크레딧리요네사
등 2개사가 증권거래소 특별회원으로 새로 가입했다.

홍콩계 자딘플레밍사가 지난 95년 증권거래소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현재
회원에 등록된 외국사는 ING베어링 모건스탠리 ABN암로 등 모두 6개사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올들어 외국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늘면서 회원
가입을 문의해 오는 외국계 증권사가 많아 앞으로 회원가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인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