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가 주최하는 "98서울국제도서전"이 12~17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1층 태평양관에서 열린다.

"책, 우리의 미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86개
출판사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7개국 1백67개 출판사가
참여, 25만여권의 책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창작과비평사 문학동네 등 주요 단행본출판사들이 불참해
참가규모가 줄었으며 아동.전집물 출판사들이 주류를 이룬다.

3천여평의 전시장에는 국내관 2백50개, 국제관 83개 등 3백60개 부스가
들어선다.

개별 참가사의 독립전시관, 분야별 전문도서 전시관과 우수도서 테마별
전시장, 국제간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외국출판사 전시장도 마련된다.

특별기획전 "정부수립 50년, 출판 50년-그 시절 책을 아십니까"와 교보문고
북카페, 구간도서 특별판매전,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12일 오후 6시30분 한국종합전시장 연회장에서 개막축하
리셉션이 열리며 15일 오후 1시30분 KOEX 4층 대회의실에서는 "21세기
출판문화진흥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출판세미나가 개최된다.

< 고두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