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이 공동으로 "수출상품
디자인 지원" 캠페인을 벌인다.

디자인으로 수출 경쟁력을 되찾아 하루 빨리 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다.

세계시장을 휩쓸 중소기업 상품을 만들어내자는 뜻도 품고 있다.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등이 후원한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동안 모두 1백50여개 업체의 수출상품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수출 유망상품 제조기업 <>중소기업 관련기관이 추천하는
유망중소기업 <>전통식품및 문화상품 제조기업 <>공동브랜드 개발기업
<>벤처기업등이다.

지원 대상업체엔 디자인 개발비용의 50% 범위에서 제품및 환경디자인은
1천만원 시각및 포장디자인은 5백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상품화에 필요한 자금도 최고 1억원까지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연리
10% 조건으로 융자해준다.

캠페인의 핵심역할을 맡을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수출상품 디자인
지원단"은 오는 8일 오전 11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원단은 제품디자인 시각 포장 환경디자인등 각 분야 전문가
약 1백명으로 구성된다.

본사 다산홀에서 열릴 지원단 발대식에는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을
비롯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가한다.

수출상품 디자인 지원을 받을 업체는 본지 마케팅팀((02)360-4114)이나
KIDP 지도관리팀((02)708-2130~4)에 문의하면 된다.

<김용준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