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의 물류 거점기능을 수행할 종합유통단지가 안동에 조성된다.

경북도는 5일 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18만평 규모의 유통단지에 복합 화물
터미널, 화물 집배송센터, 컨테이너 취급장, 공산품 도매시장, 전문 상가
등을 조성키로 했다.

오는 2002년 완공예정인 안동종합유통단지는 총 3천억원을 투입되는데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리법인을 설립을 거쳐 2000년 착공될
예정이다.

투자재원 중 7백50억원은 정부예산에서 지원되고 2천2백50억원을 민자를
유치해 조달할 계획이다.

안동 유통단지는 중앙선 철도 안동역 이전지와 합류시켜 기능을 연계함
으로써 경북북부 내륙지역의 현대적 종합물류유통 거점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신경원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