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문국현)가 대만과 호주에 2천2백만달러규모의 화장지원단
등을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대만의 타이완스코트페이퍼와 화장지원단인 하드롤 1천2백t(1천2
백만달러), 호주의 케이씨오스트렐리아사에는 종이기저귀제품및 기저귀원부
자재 1천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키로 했다.

계약분은 이달부터 선적된다.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이들 지역에 위생용품 원부자재가 대량 수출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난해 총 2천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유한킴벌리는 올해에는 5천만달러를
목표로 잡고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낙훈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