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과반' 붕괴 초읽기..이번주내 최소 4~5명 탈당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이 한나라당의 국회 과반의석 허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권은 오는 10일을 "D 데이"로 잡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 직전까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권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완구 이의익 의원이 4일 자민련에
입당하자 크게 고무된 상태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은 1백50석으로 4명만 빠져나가면 과반의석인
1백47석이 무너진다.
여권에서는 주말까지 최소 4~5명의 영입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누가 언제 입당할 지에 대해
딱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주중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될
것이라는 분석이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가 영입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은 10여명.
서울의 김명섭 노승우 이신행, 인천 이경재 이윤성, 경기 박종우 전용원
정영훈 황규선, 강원 함종한, 전북 강현욱 의원 등이다.
경기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경기출신 한나라당 의원 2명과 집중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회의 입당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자민련도 한나라당 의원 10여명과 영입접촉을 갖고 있으며 이가운데
주말까지는 1~2명이 입당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강원의 유종수 김영진 김기수 박우병, 인천 심정구, 경기 이택석, 경북
김일윤 장영철 임인배 의원 등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측은 겉으로는 더 이상의 이탈은 없으며 과반의석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내심으로는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김철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야당 파괴공작은 얼마안가 여당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빼가는 재미가 있겠지만 조만간 "악마의 키스"
였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김삼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
가하고 있다.
여권은 오는 10일을 "D 데이"로 잡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 직전까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권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완구 이의익 의원이 4일 자민련에
입당하자 크게 고무된 상태다.
현재 한나라당 의석은 1백50석으로 4명만 빠져나가면 과반의석인
1백47석이 무너진다.
여권에서는 주말까지 최소 4~5명의 영입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누가 언제 입당할 지에 대해
딱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번주중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붕괴될
것이라는 분석이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가 영입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은 10여명.
서울의 김명섭 노승우 이신행, 인천 이경재 이윤성, 경기 박종우 전용원
정영훈 황규선, 강원 함종한, 전북 강현욱 의원 등이다.
경기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경기출신 한나라당 의원 2명과 집중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회의 입당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자민련도 한나라당 의원 10여명과 영입접촉을 갖고 있으며 이가운데
주말까지는 1~2명이 입당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강원의 유종수 김영진 김기수 박우병, 인천 심정구, 경기 이택석, 경북
김일윤 장영철 임인배 의원 등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나라당측은 겉으로는 더 이상의 이탈은 없으며 과반의석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내심으로는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김철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야당 파괴공작은 얼마안가 여당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빼가는 재미가 있겠지만 조만간 "악마의 키스"
였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며 비난했다.
<김삼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