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대기업들의 기업문화관이 잇따라 들어선다.

LG그룹은 지난 96년5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에 3백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천9백60평 규모로 건설중인 "LG 청소년과학관"을 오는
5월13일 개장한다.

이 과학관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고 첨단과학중심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조성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삼성자동차도 최근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공단내 생산공장 본관 1층에
9백40평 규모의 "자동차문화관"을 완공, 운영중이다.

이 문화관은 자동차 발전사와 생산, 제조과정 등을 한 눈에 알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