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프로토콜(통신규약)체계를 가진 공장자동화설비들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운용할수 있는 감시제어시스템이 개발됐다.

벤처기업인 한국디지탈콘트롤(대표 이용해)은 산업용 자동화시스템의
모든 프로토콜체계를 수용하는 프레임에디터(통신규약편집기)를 내장한
소프트웨어패키지(모델명 플랜트뷰2.0)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내장된 프레임에디터가 각각의 자동화기기에
알맞는 드라이브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종전에는 프로토콜이 다른 자동화기기마다 이를 제어하는 각각의
드라이브가 필요했다.

플랜트뷰2.0은 0.01msec(10만분의 1초)단위의 데이터까지 처리할수
있으며 사고원인을 추적.재현.분석하는 멀티미디어 진단기능을 내장, 모뎀을
통해 원격진단과 제어가 가능하다.

사고가 날 경우 현장관리자의 무선호출기로 자동 호출하는 기능과
자동응답전화로 사고상황을 확인할수 있는 ARS기능도 갖췄다.

이 회사는 올해 국내 공정제어소프트웨어시장(1백억원)의 20%선인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며 중국어버전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값은 외국제품의 60%선.

(0343)67-3131

<정한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