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여야 지방선거 본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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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여야 각당은 이번주중
시/도지사 후보 추대와 경선을 끝내고 당조직을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등 총력 득표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데다 정계개편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어 여야간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 국민회의 =자민련과 교통정리를 끝낸 서울 경기와 호남권등 국민회의
"몫"을 석권해 안정적인 정국운영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하에 광역단체장
후보선출에 들어갔다.
시.도지사후보 중 처음으로 지난 24일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를 경기지사
후보로 추대했다.
25일 광주시장 후보경선에선 송언종 현 광주시장,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김태홍 전 북구청장, 고재유 전 광산구청장 등 4명이 참가해 고 전
광산구청장이 후보로 선출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29일에는 전북도지부대회를 열어 유종근 전북지사를 전북지사 후보로
추대한다.
신구범 제주지사와 우근민 전 총무처차관은 30일 제주지사후보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
5월1일엔 허경만 전남지사와 송재구 전 부지사간 전남지사 후보경선을
치른다.
고건 전 총리 영입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시장 후보문제도
곧 매듭돼 내달 1일께 추대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이달말까지 자민련측과 강원지사 부산.울산시장 후보를 조정,
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매듭짓고 내달 15일 공천자대회를 겸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 자민련 =5월1일부터 14일까지 경선없이 시.도별로 후보자 추대대회를
마칠 계획이다.
국민회의측과의 연합공천 문제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 대회일정을
마련키로 했다.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27일 자민련에 입당하는 최기선 인천시장이 인천시장
후보로 내정된 상태고 대구시장선거엔 김길부 전 병무청장, 대전엔 홍선기
현 시장이 나선다.
또 충북과 충남지사후보로는 이원종 전 서울시장과 심대평 현 지사가 각각
추대될 예정이며 경북지사후보로는 이판석 전 지사가 내정됐다.
한호선 전 의원을 강원지사 연합공천자로 확정하는데도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지역 석권은 물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적어도 2곳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울 부산 경기 등 "전략지역" 3곳은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 선거분위기를
띄워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손학규 장경우 전 의원간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실시하는데 이어
30일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선출한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이명박 최병렬 전 의원과 도시계획전문가인 곽영훈씨
등 3명이 나선다.
이명박 전 의원은 그러나 25일 마감된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경선일자를
늦춰줄 것을 요청, 30일경선이 실시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전 의원측은 "28일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고법 선고공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경선에 나설 명분이 없고 무죄로 판명되더라도 경선이 30일이면
대의원을 설득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최 전 의원은 27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부산시장 후보경선에는 문정수 현 시장, 안상영 전 시장, 전상호 경성대
교수 등 3명이 참여한다.
단일후보가 추천된 대구(문희갑) 울산(심완구) 강원(김진선) 충북(주병덕)
충남(한청수) 경북(이의근) 경남(김혁규) 등 7개 지역은 내달초까지 시.도별
추대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국민신당 =자체 판단으로는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서울에 당력을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장후보로 내정된 박찬종 고문은 빠르면 금주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장후보에는 유성환 전 의원, 대전은 송천영 전 의원, 충남은 박태권
전 지사, 충북은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 등이 내정됐다.
경기지사후보는 김용래 전 서울시장의 고사로 임사빈 전 의원 영입을 추진
하고 있다.
< 김삼규.남궁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
시/도지사 후보 추대와 경선을 끝내고 당조직을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등 총력 득표활동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선거는 새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데다 정계개편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어 여야간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 국민회의 =자민련과 교통정리를 끝낸 서울 경기와 호남권등 국민회의
"몫"을 석권해 안정적인 정국운영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하에 광역단체장
후보선출에 들어갔다.
시.도지사후보 중 처음으로 지난 24일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를 경기지사
후보로 추대했다.
25일 광주시장 후보경선에선 송언종 현 광주시장,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김태홍 전 북구청장, 고재유 전 광산구청장 등 4명이 참가해 고 전
광산구청장이 후보로 선출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29일에는 전북도지부대회를 열어 유종근 전북지사를 전북지사 후보로
추대한다.
신구범 제주지사와 우근민 전 총무처차관은 30일 제주지사후보를 놓고
경선을 벌인다.
5월1일엔 허경만 전남지사와 송재구 전 부지사간 전남지사 후보경선을
치른다.
고건 전 총리 영입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시장 후보문제도
곧 매듭돼 내달 1일께 추대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이달말까지 자민련측과 강원지사 부산.울산시장 후보를 조정,
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매듭짓고 내달 15일 공천자대회를 겸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 자민련 =5월1일부터 14일까지 경선없이 시.도별로 후보자 추대대회를
마칠 계획이다.
국민회의측과의 연합공천 문제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 대회일정을
마련키로 했다.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27일 자민련에 입당하는 최기선 인천시장이 인천시장
후보로 내정된 상태고 대구시장선거엔 김길부 전 병무청장, 대전엔 홍선기
현 시장이 나선다.
또 충북과 충남지사후보로는 이원종 전 서울시장과 심대평 현 지사가 각각
추대될 예정이며 경북지사후보로는 이판석 전 지사가 내정됐다.
한호선 전 의원을 강원지사 연합공천자로 확정하는데도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지역 석권은 물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적어도 2곳에서 승리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울 부산 경기 등 "전략지역" 3곳은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 선거분위기를
띄워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손학규 장경우 전 의원간 경기지사 후보경선을 실시하는데 이어
30일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선출한다.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이명박 최병렬 전 의원과 도시계획전문가인 곽영훈씨
등 3명이 나선다.
이명박 전 의원은 그러나 25일 마감된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경선일자를
늦춰줄 것을 요청, 30일경선이 실시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전 의원측은 "28일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고법 선고공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경선에 나설 명분이 없고 무죄로 판명되더라도 경선이 30일이면
대의원을 설득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최 전 의원은 27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부산시장 후보경선에는 문정수 현 시장, 안상영 전 시장, 전상호 경성대
교수 등 3명이 참여한다.
단일후보가 추천된 대구(문희갑) 울산(심완구) 강원(김진선) 충북(주병덕)
충남(한청수) 경북(이의근) 경남(김혁규) 등 7개 지역은 내달초까지 시.도별
추대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국민신당 =자체 판단으로는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서울에 당력을
결집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장후보로 내정된 박찬종 고문은 빠르면 금주중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장후보에는 유성환 전 의원, 대전은 송천영 전 의원, 충남은 박태권
전 지사, 충북은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 등이 내정됐다.
경기지사후보는 김용래 전 서울시장의 고사로 임사빈 전 의원 영입을 추진
하고 있다.
< 김삼규.남궁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