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은 석도강판(캔음료용 자재)을 생산하는 미국 현지공장 "OCC"를 준
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발표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요크빌에 설립한 이 공장은 동양석판과 미국 8위의 철강회
사인 "휠링 피츠버그"가 50대50으로 합작, 총 8천만달러를 들여 완공됐다.

생산규모는 연산 25만t이다.

동양석판은 올해 20만t을 생산.판매해 1억3천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
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석판은 "이번 합작공장 준공으로 세계 최대의 석도강판 시장인 미국시
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등 동남아지역에 대한 설비
플랜트 수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석판(사장 손봉락)은 석도강판및 표면처리강판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천3백억원,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이다.

윤성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