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질수록 액세서리의 중요성은 커진다.

옷과 잘 어울리게 액세서리를 코디한 여성을 보면 상큼함을 느낄수 있다.

올 유행 액세서리의 특징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작고 예쁜 꽃무늬
디자인이 많아지고 십자가 모양이 인기를 얻고있다는 점이다.

십자가는 귀걸이나 목걸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 강아지와 하트모양을 변형한 디자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색상은 은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은색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지난해 여름부터 인기를 모은 파스텔 색상의 큐빅을 사용한 액세서리도
여전히 유행이다.

여기에 금은 소재를 벗어난 검정색 액세서리가 등장하고 있다.

검정색 아크릴에 파스텔 색상의 큐빅을 조화시킨 목걸이나 귀걸이류가
그것이다.

목걸이의 경우 Y자형 목걸이가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귀걸이는 귀에 끼는
클립형보다는 귀를 관통하는 피어스 귀걸이가 대부분이다.

피어스 귀걸이중에서도 귀밑으로 길게 늘어뜨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이 주류다.

삼성물산 액세서리팀의 성은주씨는 "올 여름에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액세서리를 잘 고르는 것도 상대방에게 세련된 이미지를 줄수 있는 방법의
하나"라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