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연 18.40%를 나타냈다.

이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은행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이 장기물인 회사채 매수를 기피했기 때문이다.

발행물량은 모두 1백50억원어치였지만 관심을 끌만한 종목이 없어 대부분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경과물중에서는 LG전자 1백50억원어치가 연 18.45%에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회사채 공급물량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수요기반이 워낙
취약하다"며 "금리상승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