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이동전화 가입자들에게 단말기 배터리가 1개씩만
지급된다.

SK텔레콤등 이동전화 5사는 외화절약과 비용절감을 위해 가입고객에게
단말기 배터리 1개만을 주기로 합의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형 배터리 사용시간이 하루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가입자가 그동안 2개씩 공급된 배터리중 1개는 사실상 사용
하지 않고있다"며 이같은 결정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휴대전화 배터리는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있어 외화절약 효
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배터리 1개의 공급가격은 3만선으로 이번 결정으로 연간 1천5백억-2천
억원의 외화를 절감할수있을 전망이다.

김철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