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을 지원하는데 온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김덕규(57)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특히 부도로 문을 닫은 업체들을 대신할 외국자본
유치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취임한 김이사장은 외국자본유치를 위해 "강원도 북평과
전북 군산및 군장단지등 분양이 덜 끝난 산업단지를 외국인전용단지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정부시책에 맞춰 벤처기업 육성사업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그는 "기존 산업단지를 테크노파크로 탈바꿈시키는등 벤처산업의 입
지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00년 1월5일까지다.

김용준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