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해외소프트웨어
지원센터(KSI.센터장 박승진)가 2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문을 연다.

정보통신부는 24일 미국 새너지이시에서 안병엽 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수잔 하머 새너제이 시장, 바바라 할리 IBI 소장 등 국내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I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영세하고 해외 정보가 부족해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운 국내 SW
기업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시장인 미국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 및 기술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센터에는 건잠머리컴퓨터 큰사람정보통신등 10개 유망 벤처기업이 입주
했다.

이들에게 사무실, 통신망 등을 제공하며 해외 사무소및 법인 설립을 위한
법률, 회계, 행정 등의 제반 절차를 지원해 준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투자설명회, 제품설명회 등을 열고 제품의 현지화
를 위한 교육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지 정보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알선해 준다.

또 해외진출 마케팅 및 사업기획에 관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해외
마케팅 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업체 및 스탠포드 MIT, 버클리대 등의 대학과
기술제휴.공동개발.유통.마케팅 제휴 등의 전략적 합작투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