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황사와 산성비 서해오염 등 국경을 넘나드는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환경장관회담의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환경장관 회담에서는 산성비와 뒤섞여 각종 질환을 초래하고 있는
황사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는 중국의 관리책임이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중국측의 대책마련이 주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동 피해자인 일본과 함께 중국의 개선노력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
이다.

또 중국에 제공해온 유.무상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중국측의 황사
방지노력과 연계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구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