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은행이 최근 과도한 외환투기를 막기 위해 역외선물환(NDF)
거래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다음달부터 시중은행이 매일 NDF 거래상황을 보고하고 특히
거래액이 5백만달러가 넘는 경우 즉각 통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을 어길 경우 영업을 부분적으로 또는 전부 정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연합보는 NDF 거래로 대만달러 가치가 크게 요동쳐온 것으로
중앙은행이 판단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대만의 NDF 거래는 월평균 75억달러 규모로 전체 선물 거래중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연합보는 분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