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해 인터넷 PC통신 팩스등 데이터 서비스를 무선으로
이용할수 있게 됐다.

LG정보통신은 21일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통신에 쓸수 있는
무선데이터 망연동시스템(모델명 STAREX-IWF)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LG는 이 시스템을 LG텔레콤에 공급, 이날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LG텔레콤 가입자는 이날부터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PC에
연결, 무선으로 인터넷이나 PC통신 팩스전송 등을 할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동전화 단말기와 PC를 잇는 접속케이블(약 3만원)
을 사야 한다.

이 시스템은 이동통신교환기와 유선망 교환기를 연동시켜 셀룰러및 단말기
로 문자등 데이터를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위해 이동통신용 단말기에 데이터통신용 프로토콜을 내장, 유선데이터
통신용으로 사용되는 모뎀과 연동되도록 했다.

LG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에서도 핵심장치가
될 것"이라며 "국내 다른 이동통신사업자는 물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