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호환기종 생산중단"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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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이후에는 매킨토시 호환기종들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컴백하면서 "호환기종 때문에 애플꼴이
이렇게 됐다"며 "다른 업체가 호환기종을 생산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한 것이 현실화되고있는 셈이다.
현재 매킨토시 호환기종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대만 유맥스사가
유일하다.
이 업체와 애플의 호환기종 생산계약도 오는 7월말에 끝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유맥스에 대해서도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사는 아직은 유맥스와의 계약 연장건에 관해 공식적인 언급을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호환기종의 생산을 관리하는 담당부서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호환기종과 마켓셰어를 나눠먹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유맥스 스스로도 7월 계약만기일 이전에 회사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혀 연장계약 파기는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태다.
유맥스 이전에도 파워컴퓨팅등 4-5개 업체가 지난95년부터 매킨토시
호환기종을 생산했었으나 파워컴퓨팅은 애플에 합병되고 나머지는 애플로부터
호환기종 생산연장계약을 따내지 못해 자연스럽게 매킨토시시장에서 손을
뗐다.
한편 애플은 지난84년 처음 매킨토시를 내놓고 그래픽용 컴퓨터시장을
장악해 오다 윈텔(마이크로소프트-인텔)진영의 그래픽시장 공략으로 위기를
느끼자 매킨토시 사양을 공개, 시장확대에 나섰다.
그러나 호환기종 등장이후 시장확대에는 실패하고 경쟁업체만 늘어나
애플은 결과적으로 적자경영에 빠지는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었다.
< 박수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
예상된다.
지난해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컴백하면서 "호환기종 때문에 애플꼴이
이렇게 됐다"며 "다른 업체가 호환기종을 생산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말한 것이 현실화되고있는 셈이다.
현재 매킨토시 호환기종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대만 유맥스사가
유일하다.
이 업체와 애플의 호환기종 생산계약도 오는 7월말에 끝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유맥스에 대해서도 계약을 연장해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사는 아직은 유맥스와의 계약 연장건에 관해 공식적인 언급을 않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호환기종의 생산을 관리하는 담당부서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호환기종과 마켓셰어를 나눠먹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유맥스 스스로도 7월 계약만기일 이전에 회사조직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혀 연장계약 파기는 기정사실화 돼 있는 상태다.
유맥스 이전에도 파워컴퓨팅등 4-5개 업체가 지난95년부터 매킨토시
호환기종을 생산했었으나 파워컴퓨팅은 애플에 합병되고 나머지는 애플로부터
호환기종 생산연장계약을 따내지 못해 자연스럽게 매킨토시시장에서 손을
뗐다.
한편 애플은 지난84년 처음 매킨토시를 내놓고 그래픽용 컴퓨터시장을
장악해 오다 윈텔(마이크로소프트-인텔)진영의 그래픽시장 공략으로 위기를
느끼자 매킨토시 사양을 공개, 시장확대에 나섰다.
그러나 호환기종 등장이후 시장확대에는 실패하고 경쟁업체만 늘어나
애플은 결과적으로 적자경영에 빠지는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왔었다.
< 박수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