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페인트 브랜드의 대한페인트.잉크(대표 한영재)는 불이 났을
때 타지 않는 건축물 보호용 유기성 페인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양산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내화페인트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포성능을
나타내 목재등 가연성 소재를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특히 이 페인트는 불이나면 본래의 도막보다 50~1백배의 체적을
가진 단열층을 형성,섭씨 8백도 이상의 열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 도료는 화재가 나더라도 건물 주요구조물의 안정성을 유지시켜줄
수 있으며 화재의 조기진압및 인명구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화페인트는 연간 약 5백억원어치가 수입돼왔다.

대한페인트.잉크는 지난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 제품을 개발,국립
건설시험소의 품질규정과 규격시험등에도 합격했다.

(0343)67-6074~5 이치구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