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7일 조순 총재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여권은 공작정치를
중지하고 경제민생해결에 전념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과 함께
"국정회복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지난 대선당시 "DJP 연합"을 통한 후보단일화가
후보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위반한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
서리를 이날 대검에 고발했다.

DJP연대의 실무 창구였던 한광옥 국민회의부총재와 김용환 자민련부총재도
함께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또 "야당파괴 비상대책위"를 구성,조직적인 대여 투쟁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집단 농성과 집권세력 규탄 집회 등 "장외투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김총리서리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함 개함을 재추진키로 했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