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규모 기업집단] 30대그룹 계열사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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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와 이를 극복하기위한 인수 합병으로 30대 기업집단
의 계열사수가 처음으로 줄고 부채비율은 높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총액순위에 따라 올해(98년4월15일~99년4월1일)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을 새로 지정, 발표했다.
지정결과 강원산업그룹과 새한그룹은 자산재평가와 공장증설로 자산이
늘어 30대 기업집단에 새로 들어갔다.
지난해 재벌 순위 8위였던 기아와 27위였던 한일그룹은 주력기업부도 및
자산총액 감소로 제외됐다.
30대 기업집단의 부채총액은 전년말 2백69조9천억원에서 작년말
3백57조4천억원으로 급증했다.
부채비율은 3백86.5%에서 5백18.9%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20.6%에서 16.2%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 줄었음에도 부채가 급증, 자산총액은 4백35조3천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4.9%(86조9천억원) 늘었다.
경기침체와 IMF체제여파에 따라 기업들이 합병 매각등 구조조정을 활발히
진행, 전체 계열사수는 8백19개에서 8백4개로 처음으로 줄었다.
구조조정노력으로 재계순위 변동폭도 컸다.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 LG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금호와 동아는 9,10위로 각각 10대 그룹에 진입했고 롯데는 11위로 10위권
에서 밀려났다.
이밖에 고합이 17위, 동부가 20위, 아남이 21위로 상승했고 화의신청중인
진로는 22위로 떨어졌다.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사끼리 서로 출자하는 것은 물론 상호
빚보증도 설 수 없다.
또 기존그룹은 그동안 서 온 상호빚보증을 2000년 3월말까지, 신규진입한
2개 그룹은 2001년 3월말까지 해소해야 한다.
< 김준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
의 계열사수가 처음으로 줄고 부채비율은 높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총액순위에 따라 올해(98년4월15일~99년4월1일)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을 새로 지정, 발표했다.
지정결과 강원산업그룹과 새한그룹은 자산재평가와 공장증설로 자산이
늘어 30대 기업집단에 새로 들어갔다.
지난해 재벌 순위 8위였던 기아와 27위였던 한일그룹은 주력기업부도 및
자산총액 감소로 제외됐다.
30대 기업집단의 부채총액은 전년말 2백69조9천억원에서 작년말
3백57조4천억원으로 급증했다.
부채비율은 3백86.5%에서 5백18.9%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자기자본비율은 20.6%에서 16.2%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 줄었음에도 부채가 급증, 자산총액은 4백35조3천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4.9%(86조9천억원) 늘었다.
경기침체와 IMF체제여파에 따라 기업들이 합병 매각등 구조조정을 활발히
진행, 전체 계열사수는 8백19개에서 8백4개로 처음으로 줄었다.
구조조정노력으로 재계순위 변동폭도 컸다.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 LG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금호와 동아는 9,10위로 각각 10대 그룹에 진입했고 롯데는 11위로 10위권
에서 밀려났다.
이밖에 고합이 17위, 동부가 20위, 아남이 21위로 상승했고 화의신청중인
진로는 22위로 떨어졌다.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계열사끼리 서로 출자하는 것은 물론 상호
빚보증도 설 수 없다.
또 기존그룹은 그동안 서 온 상호빚보증을 2000년 3월말까지, 신규진입한
2개 그룹은 2001년 3월말까지 해소해야 한다.
< 김준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