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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굴리기 사례연구] 명퇴자의 여유자금 4억2천만원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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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자 신상명세 >

    <>직업 : 전 기업체부장
    <>이름 : 김의규(49)
    <>가족 : 2남1녀(대학 3년 고교 1,3년) 부인

    ---------------------------------------------------------------------

    김의규씨(가명)는 올해 만49세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뒤 무난한 삶을 살아왔다.

    비록 임원은 못됐지만 그럴듯한 기업체 부장도 지냈다.

    그러나 지난 1월 문제가 생겼다.

    국제통화기금(IMF)여파로 명예퇴직을 당한 것.

    김씨는 처음엔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딴판이었다.

    도무지 될만한 사업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이 흘렀고, 퇴직금만 곶감 빼먹는듯 줄어만 가고 있었다.

    이래저래 답답한 김씨는 한경머니테크팀을 찾았다.

    <>퇴직전 지출분석 =연봉은 6천만원가량(월 평균 5백만원).

    지출명세중 가장 큰 비중은 역시 교육비.

    용돈과 학비 과외비를 합쳐 1백90만원이 들고 있다.

    1백90만원은 생활비와 자동차할부비로 나가고 있다.

    나머지 1백20만원은 <>개인연금신탁 25만원 <>비과세가계저축 35만원
    <>저축성보험 20만원 <>곗돈 40만원 등으로 저축하고 있다.

    <>상담포인트 =자영업운영은 6개월뒤로 밀어놨다.

    즉 부동산을 뺀 금융자산 4억2천만원을 6개월동안 운용할 수 있다.

    이중 3억원은 6개월후 사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6개월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돈은 1억2천만원이다.

    과연 매달 생활비 5백만원을 이자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는 운용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하영춘 기자>

    ======================================================================

    "여유자금 용도가 명확한만큼 김씨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간단하다"는게
    한경 머니테크팀의 컨설턴트인 문순민 하나은행 프라이비트뱅킹팀장의 진단.

    문팀장이 내린 처방은 크게 세가지다.

    첫번째는 개인연금신탁 보험 등은 해약하지 말라는 것, 두번째는 6개월후
    사용예정인 3억원은 중기고수익상품에 예치하라는 것, 세번째는 나머지
    금융자산 8천4백만원은 가족명의로 분산해 세금우대상품에 가입하는 방법.

    그렇게되면 원금은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매달 5백22만원의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1.비과세가계신탁과 개인연금신탁 보험은 그대로 유지하되 불입금액을
    줄여라.

    이들 상품은 장기상품이다.

    중도해지하면 이자가 별볼 일 없다.

    따라서 해지는 금물이다.

    대신 비과세신탁과 개인연금신탁의 불입금을 줄이는걸 권하고 싶다.

    계의 경우는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므로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만기가 되면 그만두는게 현명하다.

    2.사업자금 3억원은 CD, 6개월만기 특정금전신탁, 신종적립신탁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라.

    3억원은 6개월뒤에 사용해야 할 돈이다.

    6개월이하 만기상품을 고르는게 기본이다.

    선택할 수 있는 첫번째 상품은 CD.

    확정금리가 주어지므로 유리하다.

    현재 수익률은 연19.0%수준.

    6개월동안 세후이자로 2천2백2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단점은 환금성에 제한을 받는다는 점.

    중도해지가 안되므로 증권사를 통해 매각해야한다.

    두번째 상품은 6개월만기 특정금전신탁.

    고객들이 투자대상을 지정해주는게 특정금전신탁이다.

    그러나 보통 은행들이 알아서 운용해주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현재 수익률은 연19%안팎.

    중도에 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가 힘들다는게 단점이다.

    세번째 상품은 신종적립신탁이다.

    이 상품은 현재 배당률이 연22%대에 달하고 있다.

    6개월뒤 자금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계속 예치할 수 있다.

    단점은 6개월이상 1년미만에 중도해지할 경우 해지액의 1.5%를 수수료로
    물어야 한다는 점.

    그러나 6개월이상 맡기면 해지수수료는 적어진다.

    앞으로 6개월간 평균배당률을 연22%라고 가정하고 중도해지수수료를 제외할
    경우 세후이자는 2천2백81만5천원에 달한다.

    3.금융자산 8천4백만원(퇴직금중 7천만원+주식매각대금 1천4백만원)은
    가족명의로 분산해 세금우대상품에 가입하라.

    증시상황은 불투명하다.

    마침 투자된 돈도 얼마되지 않는다.

    공연히 신경쓰는 것보다는 현금화하는게 낫다.

    세금우대상품 1인당 가입한도는 1천8백만원.

    5인가족이므로 9천만원까지 세금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세미만인 자녀 2명에 대해선 증여세 면제범위인 1인당 1천5백만원까지만
    가입한다.

    금융자산 8천4백만원(3명=각각 1천8백만원, 2명=각각 1천5백만원)을 모두
    세금우대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세금우대상품중 추천할만한 상품으로는 은행권은 CD(양도성예금증서)
    연동형정기예금이 있다.

    이 예금은 CD금리에 연동, 3개월마다 이자가 바뀌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금리는 연18.2%수준이므로 매달 세금을 제하고도 1백11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 상담 : 문순민 하나은행 프라이비트뱅킹 팀장 (02)757-669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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