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중공업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사장후보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공기업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장을 공모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다.

사장 공모에 응모하려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사장이 됐을 때 해당
공기업을 어떻게 경영할지를 피력한 경영계획서등을 제출해야 한다.

한전과 한중은 25일 서류접수가 끝나는 대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면접등의 평가를 거쳐 후보를 뽑을 계획이다.

사장후보가 사장으로 선임될지 여부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한전과 한중의 새사장 선임문제는 빨라도 다음달초는 돼야 결말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 박기호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