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분 5%이상보유 외국인투자자 급증...총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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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상장기업 지분을 5% 이상 대량으로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외국인 M&A나 경영권 간섭, 그린메일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3일 증권거래소는 이날 현재 상장기업 주식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97명으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2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량 보유자는 지난 연말 74명 이었으나 연초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55%로 확대된후 2월에 82명, 3월에 95명으로 급증했다.
이달에는 로전퍼시픽그룹이 장외매수를 통해 대유증권을 67만3천주 사들여
지분율을 14.57% 에서 22.32%로 높였다.
또 미국계 뮤추얼펀드인 오크마크펀드는 지난 6일 태영을 6만7천주 추가
매입, 지분율이 7.90%에서 8.95%로 높아졌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적대적 M&A허용 등으로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대량 보유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
늘고 있다.
외국인 M&A나 경영권 간섭, 그린메일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3일 증권거래소는 이날 현재 상장기업 주식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97명으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2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대량 보유자는 지난 연말 74명 이었으나 연초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55%로 확대된후 2월에 82명, 3월에 95명으로 급증했다.
이달에는 로전퍼시픽그룹이 장외매수를 통해 대유증권을 67만3천주 사들여
지분율을 14.57% 에서 22.32%로 높였다.
또 미국계 뮤추얼펀드인 오크마크펀드는 지난 6일 태영을 6만7천주 추가
매입, 지분율이 7.90%에서 8.95%로 높아졌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적대적 M&A허용 등으로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대량 보유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인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