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11일
보다 0.40%포인트 하락한 연17.50%로 마감됐다.

금리하락 유도에 대한 정부의지와 풍부한 시중자금 사정을 반영한 결과다.

이날 2천2백50억원 어치가 발행돼 대우중공업 1천억원 어치는 연18.50%에
투신 은행권으로, SK에너지판매 3백억원 어치는 연18.90%에 은행권으로
소화됐다.

경과물은 LG화학 삼성물산 LG텔레콤 98년1~2월물이 연17.50%에 거래돼
기준금리로 고시됐다.

한때 LG전자 1백억원 어치는 연17.40%에 거래되기도 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 11일보다 0.34%포인트 떨어진
연20.30%를 나타냈다.

기업어음(CP)의 경우 3개월짜리는 지난 11일보다 0.60%포인트, 6개월짜리는
1.10%포인트 하락했다.

<박준동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