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커피 알고 마시면 '약' 된다" .. 변비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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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오후에 커피만한 각성제도 없다.
커피가 질병을 악화시킨다는 주장도 많다.
그렇지 않다는 반론역시 만만찮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커피가 도움이 되는 질병이나 증상도 있다.
천식 식곤증 변비 기분저하 사고력저하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기관지를 이완시켜 천식증상을 호전시킨다.
커피를 하루 한잔 규칙적으로 마시면 천식발생위험이 50%, 두잔 마시면
73% 줄어든다.
그러나 3잔이상은 도움이 안된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의 생성및 분비를 자극시킨다.
각성상태를 만들므로 업무능률을 높인다.
식후 식곤증을 막아 기분도 좋아지게 한다.
또 커피는 장운동을 촉진, 변비에 이롭다.
카페인의 장점은 다른 각성제와 달리 각성효과를 일으키는데 내성이나
의존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즉 양을 늘려 먹지 않아도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반면 커피는 위산과다 위궤양 위식도역류 과민성대장염등의 소화기질환에는
해롭다.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염증을 가중시킨다.
카페인이 안 들어있는 커피도 소화기질환에는 나쁘다.
커피는 또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린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추가로 혈압이 올라간다.
심장병환자가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마시는 양은 줄이는게 바람직하다.
굳이 무카페인 커피로 바꿀 필요는 없다.
하루에 2잔이하로 마시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담석증환자에게도 커피는 좋지 않다.
담낭을 수축시켜 통증부위에 고통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환자도 커피는 피하는게 바람직하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게 하기 때문.
미국식(필터여과식)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유럽식(커피를 넣어 끓인 것) 커피는 콜레스테롤치를 올린다.
커피는 절제가 필요하다.
너무 많이 마시면 불안 불면이 가중되고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또 각자가 자신의 카페인 능력에 맞게 커피를 마시는게 좋다.
카페인대사능력도 유전적으로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한잔만 마셔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떤 이는 3잔이상을 마셔도
잠만 잘 자기 때문이다.
< 도움말 : 인제대 부산백병원 이가영(가정의학과)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
커피가 질병을 악화시킨다는 주장도 많다.
그렇지 않다는 반론역시 만만찮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커피가 도움이 되는 질병이나 증상도 있다.
천식 식곤증 변비 기분저하 사고력저하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기관지를 이완시켜 천식증상을 호전시킨다.
커피를 하루 한잔 규칙적으로 마시면 천식발생위험이 50%, 두잔 마시면
73% 줄어든다.
그러나 3잔이상은 도움이 안된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의 생성및 분비를 자극시킨다.
각성상태를 만들므로 업무능률을 높인다.
식후 식곤증을 막아 기분도 좋아지게 한다.
또 커피는 장운동을 촉진, 변비에 이롭다.
카페인의 장점은 다른 각성제와 달리 각성효과를 일으키는데 내성이나
의존성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즉 양을 늘려 먹지 않아도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반면 커피는 위산과다 위궤양 위식도역류 과민성대장염등의 소화기질환에는
해롭다.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염증을 가중시킨다.
카페인이 안 들어있는 커피도 소화기질환에는 나쁘다.
커피는 또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린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면 추가로 혈압이 올라간다.
심장병환자가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마시는 양은 줄이는게 바람직하다.
굳이 무카페인 커피로 바꿀 필요는 없다.
하루에 2잔이하로 마시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담석증환자에게도 커피는 좋지 않다.
담낭을 수축시켜 통증부위에 고통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환자도 커피는 피하는게 바람직하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게 하기 때문.
미국식(필터여과식)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유럽식(커피를 넣어 끓인 것) 커피는 콜레스테롤치를 올린다.
커피는 절제가 필요하다.
너무 많이 마시면 불안 불면이 가중되고 기분이 나빠지기도 한다.
또 각자가 자신의 카페인 능력에 맞게 커피를 마시는게 좋다.
카페인대사능력도 유전적으로 천차만별이다.
어떤 사람은 한잔만 마셔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떤 이는 3잔이상을 마셔도
잠만 잘 자기 때문이다.
< 도움말 : 인제대 부산백병원 이가영(가정의학과)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