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동 만리장성 뒷쪽에 있는 "오찌"(대표 김순배,542-8009)는 정통
이태리식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오찌"의 자랑은 흔히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 스타일과 달리 이태리
토스카니식으로 조리한다는 점.

참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 섭씨 3백도로 가열한 이태리 전통 오븐에서
2분동안 구워낸 피자는 기름기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본고장 맛을 살리기위해 김사장은 토스카니 지방에서 20년동안 피자를
만들어 온 벨레 마리오(36)씨를 주방장으로 데려왔다.

"오찌 피자"(8천원)를 비롯 마르게리타(7천원) 등 모두 6종류의 피자를
내놓는다.

밀가루 반죽에 당근 시금치를 섞어 면발에 색을 낸 파스타도 빼놓을수 없다.

1백10석.

주차가능(무료티켓 제공).

연중무휴.

< 박해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