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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경쟁업종 주가 '먹구름' .. 엔화 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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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엔화가 급등하면서 조선 반도체 자동차 전자등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업종들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중공업등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합중인 종목들의 주가가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우중공업의 종가는 6천2백원으로 엔화급락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보다 1천4백원(18.4%하락)떨어졌다.

    같은기간 삼성전자는 7만5천3백원에서 6만3천1백원으로, 현대자동차는
    2만2천8백원에서 1만8천8백원으로, 현대전자는 2만2천4백원에서
    1만8천8백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하락률은 16~18%수준이다.

    이는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의 하락률 1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엔화하락이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선업종의 경우 올 1.4분기의 수주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절반정도나
    줄어든데다 이번 엔화급락으로 경쟁력에 다소 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익수 LG증권 조사역은 "만약 일본 엔화가 달러당 150엔이상이 되면
    한국 원화 환율에 관계없이 수주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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