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국내기업 네트워크로, 국내에서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로 연결해 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또 그룹웨어인 노츠를 네트워크로 내려받아 기업내에서 활용할수 있는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제공된다.

한국IBM은 5일 데이콤과 네트워크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 데이콤의 전용
회선 및 프레임릴레이망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통신 및 부가통신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데이콤통신망을 이용, 전세계 1백10여개국에 구축된
IBM의 글로벌네트워크(IGN)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을 국내에서도 할수 있게
됐다.

IGN은 전세계 기업 및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접속, 국제 전자문서
교환(EDI), 기업고객을 위한 전산아웃소싱, 그룹웨어(노츠)호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출장 직원들이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된 다이얼업서버(전화망
접속서버)를 통해 시내전화요금만 내고 자기 회사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한국IBM은 또 네트워크 기반의 각종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제품을
판매하면서 전용회선을 함께 제공하는 토털솔루션체제를 마련했다.

데이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1천여명의 IBM 영업직원을 활용, 자사의
프레임릴레이및 전용회선에 대한 판매망을 확대할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또 IBM의 통합 네트워크관리시스템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우덕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