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규모가 늘고 있다.

다만 연초 한국시장 전체를 매수했던 핵심세력의 매도세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환율이 1천3백~1천4백원대의 박스권에 머물고 자금사정도 월말 국고환수
이후 안정을 되찾는다면 다음주에는 주초 약세에서 경기부양종합대책 발표
등으로 주중반이후 반등이 기대된다.

그러나 실물경기측면에서는 엔화의 급격한 약세가 외형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수출동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져 중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전환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김병우 자딘플레밍증권 영업담당과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