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혼여행객중 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렌터카는 편리한 만큼 주의가 많이 따른다.

운전경력이 최소한 2년이상인 사람만 이용해야 하고 초보자는 절대
금물이다.

특히 렌터카는 대인 대물 등의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하지만 자차보험은
가입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차보험을 추가하면 현 사용료의 2배가 들기 때문에 거의 대다수가
이를 들지 않고 한다.

이에 따라 차량이 훼손되거나 사고가 나면 엄청난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제주도는 도로감각이 일반 도로와 많이 달라 운행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도로에 차가 많지 않다고 과속을 해 사고를 일으키는 신혼여행객이
늘고 있다.

5.16도로, 1100도로를 운행할때나 야간시에는 안전운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또 경운기나 자전거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기도 하기때문에 저속운행만이
행복한 신혼여행을 불행으로 이끌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규정속도 주정차금지 등 교통법규도 잘 지켜야 한다.

렌터카라도 주차위반이나 무인카메라 단속에 걸리면 본인 집으로 과태료
부과서가 날아오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