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통위의 인적구성을 볼때 재경부와 한국은행의 "나눠먹기식 인사"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임명직위원 6명중 구 재경원출신과 한은출신이 각각 2명이다.

곽상경 위원은 학계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용 위원만이 실질적인 업계추천케이스(증권업협회)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빠르면 1일이나 2일중 부총재와 부총재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최연종 부총재를 포함, 3명 안팎의 임원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 하영춘 기자 >

[ 신임 금통위원 약력 ]

<> 김영섭 =<>경남김해(48년생) <>부산고 서울대 <>재무부 이재국장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관세청장 청와대경제수석

<> 김시담 =<>제주(36년생) <>목포고 서울대 <>한국은행 조사제1,2부장
뉴욕사무소장 이사 금융연수원장

<> 문학모 =<>전북정읍(39년생) <>전주고 서울대 <>한은조사제2부장 이사
금융결제원전무

<> 곽상경 =<>대구달성(37년생) <>환일고 고려대 <>고려대 경제학과교수
노동문제연구소장 경제연구소장

<> 장승우 =<>광주(48년생) <>경기고 서울대 <>경제기획원정책조정국장
경제기획국장 재경원제1차관보 통계청장 해양수산부차관

<> 윤정용 =<>서울(36년생) <>고려대 <>증권거래소이사 코스닥증권대표
금융개혁위원회위원 증권업협회부회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