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4~5월중 새로운 전화가입자에게 통화실적에 따라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콜보너스 점수를 두배로 주기로 했다.

콜보너스는 한국통신의 시외.국제전화 및 시티폰 이용요금 1백원당 1점을
부여, 누적점수를 따져 사은품을 주는 제도이다.

"콜 보너스 더블 보너스 축제" 기간인 4-5월에는 요금 1백원당 점수를
2점으로 쳐준다.

또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오는 5-6월중에 점수별로 생필품 등을
주는 사은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최저 2천점에서 최고 9만점까지 12등급으로 구분해 점수별로
주방용 가위세트(2천점), 시외전화무료이용권(5만5천점), 제주도 왕복항공권
(9만점) 등을 줄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가입자 유치에 나선 것은 IMF 한파와 이동전화 보급확대로
유선전화 가입자가 지난해말부터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엔 대학생이 신규 가입하면 설비비(서울의 경우 24만원2천원)를
면제해 주는 캠페인을 벌였다.

3월중 3만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해 일단 감소세는 멈췄다.

< 문희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