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과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자 외국인의 투자무게중심이
주식보다는 채권쪽으로 이동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5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들은 전날 9백2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으며 이날은
8백3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활발히 채권을 매매했다.

ABN암로아시아증권 서울지점의 주환 영업담당부장은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소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추가매수에 대해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