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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 대형 투자금융사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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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대 상업은행인 체이스맨해튼은행이 투자금융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월스트리트에서 활동하는 초대형 투자금융회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체이스맨해튼은행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투자금융회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메릴린치중 1개사이며 메릴린치와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협상을 가진바 있다는 것이다.

    체이스은행이 최근 4천5백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도 이들중 1개사를 인수
    하기 위한 사전 준비인 것으로 알려져 인수 작업이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월가는 메릴린치가 인수대상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같은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최근 며칠동안
    메릴린치사의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이스 은행이 메릴린치를 인수하는데는 3백억달러 정도의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히고 자기자본이 6백억달러 수준인 체이스가
    메릴린치를 인수할 경우 자기자본규모가 1천억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은행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이스은행이 이들 금융계의 대형 투자은행을 인수키로 한 것은 기존의
    상업금융만으로는 더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데다 국제금융시장의
    증권화 현상이 갈수록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머스 라크베르 체이스맨해튼 은행장은 "진행상황을 공개할 정도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가능한 선택을 모두 검토
    하고 있는 정도"라고 말해 투자은행 인수 추진 사실을 시인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체이스은행이 만일 메릴린치 등 초대형 투자은행을
    인수하는데 실패한다면 그다음에는 "도널드슨러프킨&젠레트"사 같은 중위권
    회사도 인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체이스가 투자금융 분야에 진출할 경우
    국제금융계는 영역구분 없는 무한 경쟁의 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규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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