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소프트웨어벤처센터, 문화시설등을 고루 갖춘 테크노마트가
다음달 4일 문을 연다.

이에따라 기존 전자랜드와 테크노마트가 전자제품 및 PC유통시장에서
치열한 2파전을 벌이게됐다.

프라임산업은 서울 구의동에 약 5천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복합전자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를 오는 4월4일 개장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테크노마트는 연면적 7만8천평규모의 지하 6층, 지상 39층 건물로 판매
동과 사무동을 갖추고 있다.

2천5백여개의 전자.정보통신전문임대매장이 지상 2~8층에, 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소프트웨어진흥구역인 "SW벤처센터"가 지상 6~10층, 15~37층에
들어선다.

또 롯데백화점의 할인점인 "마그네트 1호점"(지하 2층), 11개 개봉관을
갖춘 영화관 "CGV강변11"(지상 10층)등 문화시설도 자리한다.

백종헌 프라임산업회장은 이날 "전자상가 최초의 제휴카드인
테크노마트-LG하이카드를 발급해 회원에게 무료주차서비스를 제공하는등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관, 금융단지등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매장이 설계돼 있어 고객들이 전자제품, PC, 컴퓨터주변기기,
정보통신기기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