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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바구니] '마늘' .. 소비위축 불구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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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경기를 맞은 마늘이 정부의 가격안정용 비축물량 방출로 다소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소매시세는 깐마늘 상품이 kg당 6천원선.

    이는 지난해 동기의 4천5백원선보다 33%정도 비싼 상태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햇 마늘이 나올 5월까지 3개월간의 수요량을 3만7천여t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저온저장업체및 정부의 비축재고(1천2백여t)는 3만6천여t.

    그러나 정부가 올해 최소 시장접근물량중 중국으로부터 2천t을 이달말까지
    긴급도입키로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마늘은 내륙및 고위도지방에서 재배되는 한지형과 따뜻한 남해안 연안과
    그부근의 도서지방에서 재배되는 난지형으로 구분된다.

    한지형은 10월중순부터 하순까지 파종해 이듬해 6월중순부터 7월상순까지
    수확한다.

    난지형은 9월 하순부터 10월상순까지 파종해 이듬해 5월중순부터 6월하순
    까지 거두어 들인다.

    마늘의 어원은 명물기약에서는 맛이 매우 날하다하여 맹랄->마랄->
    마늘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마늘이 한국에 도입된것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삼국유사에 나올뿐만아니라
    삼국사기에도 기록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재배 역사가 매우 오래된듯하다.

    마늘 소비가 가장많은 나라는 중국과 남아메리카 북부의 여러나라이며
    한국도 소비량이 큰 편에 속한다.

    마늘은 생으로 이용되고 여러가지 조리에 양념으로 쓰인다.

    특히 고기요리에는 마늘이 많이 쓰이며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맛을
    좋게하며 소화도 돕는 작용을 한다.

    마늘에는 곰팡이를 죽이고 대장균, 포도상구균등의 살균효과도 있는
    것으로 실험해 의해 밝혀졌다.

    판매업계에서는 IMF시대를 맞아 마늘소비가 위축되고있으나 수급사정이
    타이트해 이같은 가격강세권이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재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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