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세기동안 육아에 관한 상식이론으로 전세계 부모들의 육아에 도움을
준 미국의 소아과의사 벤저민 스포크 박사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94세.

고인의 저서 ''유아와 육아''는 지난 46년 처음 출간된 뒤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꼬 2차 세계대전이후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들에게 성경에
버금가는 권위를 가진 육아 교과서였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