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위험이 극히 적은 국채와 한국은행 발행 통화안정증권에만 투자하는
"단기국채펀드"가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판매됐다.

한화증권은 17일 "한화증권 단기국채펀드"에 일본 자금 10억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국가 신용도가 떨어진 상황에서는 투자 안전성이
보장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며 "투신업계 처음으로 시도된
국채펀드가 외국인 판매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유사상품이 잇따를 것"
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접촉중인 홍콩 및 일본계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3백억원 정도의 외국인 추가 매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 김인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