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김경식 특파원 ]

접대독직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쓰시타 야스오 일본은행총재
후임에 하야미 마사루(72) 전 일본 경제 동우회 대표간사가 내정됐다.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16일 저녁 공관에서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
무라오카 관방장관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함께 물러난 후쿠이 도시히코 부총재의 후임에 후지와라 사쿠야
시사통신사 해설위원회 고문과 야마구치 유다카 일은 이사를 내정했다.

하야미총재 선임으로 그도안 대장성 차관과 일은부총재등이 번갈아
가면서 일은총재를 5년씩 맡아오던 관례가 깨지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