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6일 한국문화진흥이 발행하는 "문화상품권"의 지급보증 및
지급대행 업무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권은 영화관 연극관 음반점 비디오점 비디오숍 등 전국
4천7백여개 가맹점에서 이날부터 발매되기 시작했다.

문화상품권은 영화 연극관람 음반구매 공연관람 등 각종 문화예술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급보증 및 지급대행을 통해 이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과
활성화를 책임진다.

가맹점은 기업은행 창구에서 회수된 상품권의 대금정산을 받게된다.

문화상품권의 액면가는 5천원.

앞으로는 1만원권과 3만원권도 발행될 예정이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