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김종덕 '일본투어' 정복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세리의 우승낭보"는 과연 언제쯤 전해질까.
또 일본투어 풀시드권을 받은 김종덕의 요즘 컨디션은 어떤가.
한국의 남녀간판프로인 그 두명이 이번주(12-15일)에 다시우승도전을
시작한다.
<>.박세리(21.아스트라)가 나가는 대회는 미투어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총상금이 85만달러이며, 4라운드경기로 치러진다.
박은 올해들어 미투어 3개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3라운드 경기였다.
3라운드 대회는 하루만 잘못쳐도 우승길목이 막힐수 있다.
박과 같이 체력이 좋고 우승잠재력이 있는 선수들로서는 4라운드 경기가
더 편안할수밖에 없다.
박은 2월20일 하와이언오픈에서 커트오프를 탈락한후 취약점인 퍼팅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대회를 위해 지난주말 일찍이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도착한 것도
그린적응을 위해서다.
박은 이 대회와 다음주 스탠더드 레지스터핑대회에 연속 출전하게 되는데
두 대회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에 출전하려면 두 대회를 통해 상금랭킹을
15위이내로 끌어올려야 하는 까닭이다.
대회장소인 란돌프파크골프장은 페어웨이가 넓고 코스가 단조로워 박과
같은 장타자에게 유리한반면 그린이 빨라서 퍼팅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는 이주은(21.현대자동차)은 몸이 아파 불참했다.
<>.장타자 김종덕(37.아스트라)도 일본PGA투어 정복에 나섰다.
98시즌 개막전인 도켄코퍼레이션컵에 12일 출전하는 것이다.
김은 출국하루전인 8일 전화통화에서 "올해 일본투어 상금랭킹 30위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투어 36개대회중 22개에 출전할 예정이다.
목표를 향해 뛰다보면 우승기회도 올것이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은 그동안 조니워커클래식 아시안투어에 참가하며 경기감각을 익혔고,
지난주에는 레이크사이드CC에서 최종 전력점검을 했다.
그는 "드라이버 아이언샷은 감이 좋으나 퍼팅이 좀 불안하다"고 했다.
일본그린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하는
우려다.
그러나 김은 지난해 기린오픈 우승경험이 있다.
선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올해 그가 여자프로들 못지않게 희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
또 일본투어 풀시드권을 받은 김종덕의 요즘 컨디션은 어떤가.
한국의 남녀간판프로인 그 두명이 이번주(12-15일)에 다시우승도전을
시작한다.
<>.박세리(21.아스트라)가 나가는 대회는 미투어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총상금이 85만달러이며, 4라운드경기로 치러진다.
박은 올해들어 미투어 3개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3라운드 경기였다.
3라운드 대회는 하루만 잘못쳐도 우승길목이 막힐수 있다.
박과 같이 체력이 좋고 우승잠재력이 있는 선수들로서는 4라운드 경기가
더 편안할수밖에 없다.
박은 2월20일 하와이언오픈에서 커트오프를 탈락한후 취약점인 퍼팅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번대회를 위해 지난주말 일찍이 애리조나주 투산시에 도착한 것도
그린적응을 위해서다.
박은 이 대회와 다음주 스탠더드 레지스터핑대회에 연속 출전하게 되는데
두 대회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에 출전하려면 두 대회를 통해 상금랭킹을
15위이내로 끌어올려야 하는 까닭이다.
대회장소인 란돌프파크골프장은 페어웨이가 넓고 코스가 단조로워 박과
같은 장타자에게 유리한반면 그린이 빨라서 퍼팅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는 이주은(21.현대자동차)은 몸이 아파 불참했다.
<>.장타자 김종덕(37.아스트라)도 일본PGA투어 정복에 나섰다.
98시즌 개막전인 도켄코퍼레이션컵에 12일 출전하는 것이다.
김은 출국하루전인 8일 전화통화에서 "올해 일본투어 상금랭킹 30위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투어 36개대회중 22개에 출전할 예정이다.
목표를 향해 뛰다보면 우승기회도 올것이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은 그동안 조니워커클래식 아시안투어에 참가하며 경기감각을 익혔고,
지난주에는 레이크사이드CC에서 최종 전력점검을 했다.
그는 "드라이버 아이언샷은 감이 좋으나 퍼팅이 좀 불안하다"고 했다.
일본그린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하는
우려다.
그러나 김은 지난해 기린오픈 우승경험이 있다.
선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올해 그가 여자프로들 못지않게 희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