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 서구 보궐선거에 장혁표 전부산대학교
총장을 공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역 명망
인사를 공천키로 했다"며 "장 전총장이 수락하면 공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전총장은 경남 창녕태생으로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를 거쳐 지난 91년
부터 95년까지 이대학 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을
지냈다.

<최명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