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서울소재 3대 투자신탁회사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대한투신이 18.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신탁 16.67%, 국민투자증권 10.93%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익률은 자사주펀드 전환사채펀드 외국인전용펀드 등을 제외한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을 기준으로 가중평균해 산출한 수치다.

그러나 투신사의 이같은 수익률은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6.79%)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사채형펀드의 경우 지난 3개월간 국투가 가장 높은 16.3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한투(15.63%), 대투(14.75%)가 그 뒤를 이었다.

< 장진모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