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굵고 가슴이 넓다.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결정적일때는 단호한 태도로 뜻을 관철시키는 칼같은
면을 갖추고 있다는게 지인들의 평.

과묵한 반면 한번 말을 하면 상당한 무게를 느끼게 하는 스타일로 여야로
부터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다.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 동기생들 앞에서 일찌감치 정치입신을 선언한뒤
24년만인 지난 88년 13대 국회때 여의도에 입성, 동기생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환균 전장관과는 대학시절 하숙방을 같이 썼을 정도로 단짝이다.

취미는 바둑.

부인 구순모(53)씨와 2남 1녀.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