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식특파원] 일본 정부는 국내 경제회복을 위해 98회계연도 예산안
이 확정된 뒤 추가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오미 고지 경제기획
청장관이 1일 밝혔다.

오미 장관은 이날 NHK TV 시사토론프로에서 "지금은 3월중으로 금년도 예산
안을 편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경기대책에 대해 "재정
자금 지출을 포함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의 대출기피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벤처기업 등에 대해서는 담보가 없더라도 장래성을 보고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